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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퐁피두 센터 프랑실리앙, 파리 퐁피두 센터 5년간의 공백을 대신할 현대미술의 거점 탄생 예고

2023.07.26

총 14만 점 이상의 근현대미술 컬렉션을 보유하고 있는 파리 퐁피두 센터가 2025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새 단장을 위해 문을 닫는다. 리노베이션은 2024년 가을부터 점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전시 공간 개조를 비롯해 건물의 석면 제거, 에너지 관리 최적화, 그리고 관람 접근성 개선 등의 작업이 이루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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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ntre Pompidou, Paris ©parisjetaime.com

새로운 모습의 퐁피두 센터가 전 세계 관람객을 다시 맞이하기까지 5년이라는 긴 기다림이 예상되는 가운데, 파리 외곽 서남쪽 마시(Massy)에 또 다른 퐁피두 센터 Centre Pompidou Francilien – Fabrique de l’Art / Musée national Picasso-Paris (이하 퐁피두 센터 프랑실리앙)가 2026년 대중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Centre Pompidou Francilien - Fabrique de l'Art / Musée national Picasso-Paris ©PCA-STREAM

1억 500만 유로 (한화 약 1484억)가 투입되는 이 대규모 프로젝트는 파리 중심의 문화 집중화(l’hypercentralisation de la culture) 현상 완화를 위해 결정된 것이다. 약 3만 평방미터 부지에 건립될 퐁피두 센터 프랑실리앙은 파리 퐁피두 센터가 문을 닫을 동안 그 역할을 대신할 것이며, 피카소 미술관의 컬렉션의 일부도 이곳에 소장될 계획이다. 공사는 2024년 7월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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