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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겸  KIM In-Kyum

1945 - 2018  

1995년 제46회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대표작가

스페이스리스 Space-less (2005-2017)

《스페이스리스》 시리즈는 김인겸이 1990년대 말부터 추구한 ‘조형의 영혼성’ 개념을 보다 구체화한 것으로 평면과 입체, 실체와 허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특징을 갖는 작품이다. 물리적 공간과 사유의 공간이 하나가 되는 시각적 일루전과 초월적 공간 현상을 보여주는 ‘이미지 조각’으로써 《스페이스리스》 연작은 그가 평생 동안 추구했던 ‘조각 같지 않은 조각’에서 ‘조각을 떠난 조각’ 즉, 정신적 영역으로 열어가는 조각이라 할 수 있다. 

 Installation View: SPACE-LESS, Pyo Gallery, Seoul, 2009 ©Pyo Gall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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